May 31, 2020
이번에 잘하냐 못 하냐 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수백, 수천 번 더 있다면 말입니다. 그런 경우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잘하냐가 아니라 지금 자라냐는 것입니다.
유수의 기업에서 교육과 컨설팅을 해오셨고 현재는 애자일 컨설팅 대표로 계신 김창준님이 집필하신 책이다.
매번 성장
을 갈급해하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내가 성장하는 길이고 효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막막했다. 성장을 고민하고 있다면 함께 자라기를 꼭 읽어보라는 코딩도장에서의 조언을 기억만 하고 있다가 최근 그 기억을 끄집어내어 책을 구매하고 읽었다.
이 책은 자라기, 함께, 애자일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해보겠다.
자라기
파트에서는 자기계발의 중요성, 성장을 위한 의도적인 수련, 피드백의 중요성, 실패를 통한 학습 등 전문가로 자라기 위해 갖춰야 하는 학습의 자세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평생 이를닦아왔지만 양치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까? 이닦는 훈련을 의식적으로 하지않았기 때문에 전문가라고 할만큼 전문적이지못하다. 내가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싶다면 해당 분야에서 의식적인 훈련을 끊임없이 시도하자.
함께
파트는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루고있다. 뛰어난 개발자라고 하면 골방에 갇쳐 컴퓨터만 만지고 있고 사회성은 부족한 천재의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실제로 실력이 뛰어난 개발자는 커뮤니케이션, 협력 능력이 뛰어나다. 즉 협력하는 것은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또 협력을 잘하려면 신뢰가 높아야하는데 이를 위해선 투명해야하며 공유하고 인터랙션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애자일
파트는 제목 그대로 애자일에 대해 말한다. 애자일을 한 문장으로 압축하여 ‘고객에게 매일 가치를 전하라’ 로 표현하는데 각 단어들이 애자일을 담고있다. 또 애자일 도입의 긍정적인 효과를 예시를 통해 보여준다.
‘경력이 높으면 전문성도 높을꺼야’ 또는 ‘실수는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좋아’와 같은 잘 못 알고 있는 통념들을 깨버리고 진짜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준다. 꼭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내가 일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