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인간관계론

자기 계발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었다.

사람을 다루는 방법, 다른 이가 나를 좋아하게 하는 방법, 다른 이를 설득하는 방법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단순히 처세술을 알려주는 책이라고만 생각했고 읽는 동안에도 ‘이렇게 남에게 모든 걸 맞추며 살다간 내 삶을 사는 게 아니라 남에게 비위나 맞추는 삶을 살게 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난 여태 화가 날 땐 화를 내고 이해가 가지 않을 땐 논리적으로 비판해야 직성이 풀리는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저자의 말들이 가식적으로 들렸다.

책을 다 읽고는 ‘왜 이런 처세술 모음집이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부나 팔린 거지?‘라는 의문이 들었고 놓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챕터별로 주제들을 묶고 요약했다. 그리곤 다시 책을 관통하는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 요약헸고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왔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하라

내가 책을 읽으며 이렇게까지 해야 돼?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은 그만큼 상대를 사랑으로 대하고 있지 않음을 증명해 주는 것 같았다. 내가 상대를 사랑한다면 어떻게 해서든 그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할 것이고, 이름을 외울 것이며, 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인간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지?보다는 상대를 사랑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걸까?의 관점에서 읽어보면 더 가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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